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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펀드정리하는 노하우

1400에서 지루한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누군가는 미래를 밝게 보고 펀드 적립액을 늘리거나 주식 등 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할 것이고, 누군가는 900에서 1400 올라간게 부담스럽다며 펀드 적립액을 줄이거나 채권, 예금 등 더 보수적으로 투자형태를 바꾸려고 할 것입니다. 펀드 투자한지 5년째 되어가니 펀드를 가끔 정리해 주는 것이 장기적으론 낫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약소하나마 노하우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1. 내가 가진 펀드의 유형을 파악하라 펀드닥터니 모닝스타에 보면 대형-중형-소형, 가치-성장-혼합 정도의 3*3 박스로 펀드 성격을 나눠놓은게 있습니다. 자신의 펀드 중 일단 그 9가지 분류체계가 같은게 있는지 파악하세요. 9가지도 많다면 더 줄일 수도 있습니다. 대형-중소형, 가치-성장 등으로 말이죠. 이러면 2*2로 4가지 유형이 될수도 있습니다. 적당히 본인이 관리할 수 있는 숫자 정도가 되도록 분류하시면 됩니다. 저는 대형-중소형, 가치-성장-배당 정도의 2*3 정도의 분류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미래디스커버리는 대형+성장 정도의 유형으로 볼 수 있고, 유리스몰뷰티는 중소형+성장 정도로 볼 수 있고, 신영고배당은 중소형+가치 혹은 배당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분류가 중요하기 보단 골고루 유형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는게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건 6가지 유형이 하나도 겹치지 않는다면 좋을 것이고, 가장 나쁜건 펀드는 6개인데 다 대형+성장에 몰려 있다 이러면 거시기 하겠지요?^^ 2. 중복된 펀드가 있다면 뭘로 합칠건지 결정하라 이제 4~9가지로 유형은 구별해 놓았으니 유형별로 중복된게 2~3개쯤 될겁니다. 이러면 2~3개 중 뭐로 몰아줄건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초보자들이 실수하기 쉬운게 내가 돈 태운거에 기준해서 특정펀드가 좋다고 착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월특정일에 꾸준히 적립식으로 한게 아니라 본인 기분내키는대로 추불했다면 본인 의도와는 다르게 추불시점에 따라 펀드의 성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