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09년 상반기 결산
불현듯 저녁을 먹고 나니 상반기 결산을 안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결산을 하니 시간이 후딱 지나가는군요.
결론적으로 상반기에는 -4%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작년 12월말 현재 -21%에서 무려 +17%를 6개월만에 달성한 것에 대해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왜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 뼈속까지 깨달았고 잃을 때 어떤 마음가짐인지 말로만이 아는 몸으로 알게 된 것을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 구분 | 평가비중 | 수익률 |
| 현금자산 | 17% | 1% |
| 국내펀드 | 24% | 2% |
| 해외펀드 | 11% | -18% |
| 주식 | 24% | -12% |
| 채권 | 3% | 6% |
| 예금 | 20% | 2% |
| 계 | 100% | -4% |
1. CMA와 같은 현금자산과 정기예금,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2. 국내펀드는 장기소득공제용 펀드까지 포함해서 +2% 수익률로 선방했습니다.
| 국내펀드 | 신영마라톤 | -15.54% | 2005-11-15 | 중가 | 동양증권 |
| 국내펀드 | KTB글로벌스타 | -18.43% | 2007-06-29 | 대가 | 키움닷컴 |
| 국내펀드 | 동부해오름인덱스펀드 | -8.08% | 2007-05-20 | 인덱스 | 키움닷컴 |
| 국내펀드 | 동양중소형 | 4.95% | 2006-03-29 | 중가 | 동양증권 |
| 국내펀드 요약 | -14.63% | ||||
| 소득공제펀드 | 대투개인연금펀드 | -0.94% | 2007-08-17 | 주식혼합 | 하나대투 |
| 소득공제펀드 | 한국밸류연금주식(집) | 12.14% | 2005-12-19 | 중가 | 한국증권 |
| 소득공제펀드 | 골드플랜연금주식(나) | -3.28% | 2004-12-23 | 중가 | 한국증권 |
| 소득공제펀드 | 조흥BEST장기주택 | 21.91% | 2005-03-22 | 주식혼합 | 조흥은행 |
| 소득공제펀드 | 템플턴장기주택혼합 | 34.61% | 2004-12-21 | 채권혼합 | 교보증권 |
| 소득공제펀드 | 미래에셋장마안정혼합 | 15.80% | 2005-03-22 | 채권혼합 | 미래에셋 |
| 소득공제펀드 요약 | 5.75% | ||||
그러나 소득공제가 아닌 액티브 펀드는 -15%로 최악은 벗어났지만 맘에 안 듭니다. 한국경제의 장기성장동력에 대해 확신을 잃은 지금 그냥 방치하거나 아니면 환매후 비과세펀드로 적립식으로 들어가는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득공제가 되는 액티브 펀드는 6% 수익으로 멋지게 수비를 해주었습니다. 이놈들이 그동안 세금 덜 내게 해준 것만 따져봐도 여기에 +50%는 더 해주야겠지만 계산은 생략합니다.
한가지 흥미로운건 연금주식으로 골드플랜을 저와 집사람이 1년상관을 두고 했었는데 중간에 집사람껀 한국밸류로 이전했고 제껀 그냥 골드플랜으로 냅뒀습니다. 그 결과 1년쯤만에 15%의 격차가 벌어졌군요. 수수료가 비싸도 확실히 이채원 씨의 가치는 있다는게 실험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한국밸류로 갈아탈지 아니면 계속 실험을 계속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5년 가까운 세월에 아직도 -3%라는건 용서가 안 되네요.
장마쪽은 템플턴이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꾸준히 8%는 유지해주는 모습이네요. 얘네들은 어차피 옮겨타는게 불가능하니 그냥 방치 중이고 요즘은 동양장마저축을 통해 직접투자를 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3. 해외펀드는 -18%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애초에 MB 당선 이후로 한국경제의 앞날에 대해 실망하고 그 대안으로 해외펀드를 확충했던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서브프라임의 피해 및 확대 가능성에 대해 너무 낙관적으로 판단했고 선진국의 위기가 개도국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했으며 인플레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오해했습니다.
그나마 아시아 소비재 섹터 펀드의 선방으로 -18%지 이것마저도 반토막이었다면 거의 여전히 -40%를 헤매고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3%가 맘에 드는 수익은 아니기 때문에 환매후 다른 투자처를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인도가 -40%에서 거의 2주만에 -8%로 올라온건 참 신기합니다. 이런 한방이 있기 때문에 쉽게 현금화 할 생각은 없으며 그렇다고 더 투자하지도 않고 그냥 방치해 둘까 합니다. 중국도 몇달만에 -40%에서 -18%로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유럽, 대체에너지, 브릭스는 갈 길이 멉니다.
| 해외펀드 | 미래솔로몬AP컨슈머 | 2.97% | 2007-05-16 | 섹터 | 동양증권 |
| 해외펀드 | 한화차이나 | -18.78% | 2007-06-29 | 중국 | 키움닷컴 |
| 해외펀드 | 미래브릭스 | -44.05% | 2007-12-31 | 브릭스 | 미래에셋 |
| 해외펀드 | 피델리티인디아 | -8.79% | 2007-12-07 | 인도 | 키움닷컴 |
| 해외펀드 | 미래글로벌대체 | -35.46% | 2008-11-01 | 섹터 | 미래에셋 |
| 해외펀드 | 메릴린치이머징유럽펀드 | -29.47% | 2007-02-05 | 역외 | 우리은행 |
| 해외펀드 요약 | -18.22% |
4. 주식은 -12%로 위험하지만 최근에 가장 주력을 들여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30개 가까운 종목을 20개로 줄여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내는 반드시 7개로 줄이겠다고 다시 다짐해 봅니다. 속이 편한 주식이 서서히 눈에 보이고 있으며 속을 불편하게 하는 주식은 빨리 본전만 되면 응징하겠다고 맘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벌써 두달간 시장이 답보상태라 눈에 띄는 변화는 없습니다.
5. 채권/고금리예금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금자 보호를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뱅크런에 대비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체국정기예금을 들어갔으며(예금 무한보호), 여긴 표시가 안 되어 있지만 외화정기계금도 시작했습니다.(환위험 개인적 헷지 차원) 카드채도 일부 편입했고 요즘 동양종금에서 소액채권이나 CP 등 광고문자가 간혹 오는데 한 8%대면 편입해볼까 고민중입니다. (대개는 5%대더군요.)
| 채권 요약 | 신한카드1327 | 6.23% | 2008-04-18 | 3개월이자지급 | 동양증권 |
| 예금 | 우체국정기예금 | 0.00% | 2009-06-15 | 3개월만기 | 우체국 |
| 예금 | 동부저축은행예금 | 8.00% | 2008-12-31 | 1년만기 | 동부은행 |
| 예금 | 사우회비 | 0.00% | 1995-07-01 | 회사 | |
| 예금 | 주택청약예금 | 12.99% | 1998-01-01 | 원금보호 | 국민은행 |
| 장기성 | 장기주택저축 | 0.00% | 2005-03-22 | 원금보호 | 조흥은행 |
6. 보너스: 그때 그시절 펀드
엑셀로 옛날 선수로 키웠다가 방출하거나 트레이드 시킨 내역이 있더군요. 그 내역을 잘 기록해 놓은게 있고 그냥 기록이 없어진 것도 있지만 올초 방출한 반토막난 세이고배당이나 e일등기업도 눈에 띄고, 피델중국은 지금은 상상도 안 가는 130% 수익도 내보고 대개는 +40%에서 밑돌을 뺐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게 대개 현재 주식과 해외펀드의 윗돌로 가 있는 셈인데 주식은 선방했으나 해외펀드는 여전히 불안하니 앞으로도 부단히 쌓았다가 적당한때 빼는걸 잘 해야겠다고 마음 다져 봅니다.
| 과거펀드 | 세이고배당 | -48.80% | 2007-11-01 | 대가 | 키움닷컴 |
| 과거펀드 | e-일등기업 | -42.98% | 2007-06-29 | 중가 | 키움닷컴 |
| 과거펀드 | 미래에셋디스커버리2 | - | 2005-12-29 | 대성 | 동양증권 |
| 과거펀드 | 미래에셋디스커버리(교보) | - | 2005-12-14 | 대성 | 교보증권 |
| 과거펀드 | 미래에셋디스커버리(신한) | 40.50% | 2005-12-14 | 대성 | 굿모닝증권 |
| 과거펀드 | KTB마켓스타 | 38.31% | 2006-08-10 | 대혼 | 교보증권 |
| 과거펀드 | 피델리티중국펀드 | 130.03% | 2005-11-02 | 해외 | 동양증권 |
| 과거펀드 | 피델리티일본펀드 | 20.00% | 2005-11-02 | 해외 | 동양증권 |
| 과거펀드 | 한국삼성그룹적립식 | - | 2006-05-17 | 대가 | 동양증권 |
| 과거펀드 |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 - | 2005-01-25 | 대성 | 교보증권 |
| 과거펀드 |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 | - | - | 중성 | 미래에셋 |
| 과거펀드 | 유리스몰뷰티 | - | - | 소가 | 굿모닝증권 |
| 과거펀드 | 온국민뜻모아주식1호 | - | - | 대가 | 동양증권 |
| 과거펀드 | 미래에셋드림타겟 | - | - | 대성 | 미래에셋 |
| 과거펀드 | 신영밸류고배당주식1호 | - | - | 중가 | 동양증권 |
2005년도만 해도 한국의 장기미래는 밝았고 개인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은 자신 있었고 그랬는데 4년이 지난 지금 점점 깝깝해지니 큰일입니다. 적어도 건강만은 해야 하는데 말만 앞세우지 실천을 잘 못 하겠네요.
내일은 일찍 일어나 가까운 산이라도 잠시 올라갔다 내려와 봐야겠습니다. 오늘 고민거리가 많아 토요일임에도 하루종일 이런저런 고민을 했더니 운동부족으로 배가 터질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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